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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농가서도 첫 AI 의심 신고…간이검사 양성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12.26 15:55|수정 : 2016.12.26 15:58


AI가 발생하지 않았던 인천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인천시 서구에 있는 한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파견해 폐사체를 대상으로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내렸습니다.

시는 나머지 토종닭 20마리를 도살 처분한 뒤 농장 출입을 통제했으며 주변 반경 3㎞ 이내 농가 10곳의 가금류 116마리도 조만간 도살 처분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날 채취한 시료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천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천에서는 현재 농가 164곳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46만 3천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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