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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반기문, 야당은 안 갈 것…나만큼 가까운 분 없다"

김정인 기자

입력 : 2016.12.26 15:15|수정 : 2016.12.26 16:45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에 대해 "야당은 안 가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권 내 충청권 인사로 분류되는 정 원내대표는 오늘(26일) 비주류 탈당파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충청인 모임인 '청명회' 활동 등을 하면서 그분을 잘 안다는 사람보다 나만큼 가까운 분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반 총장이 와서 바로 정당을 택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당은 다른 후보도 즐비해 안 갈 것이고, 그분 성향을 알기에 보수정당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가 개혁을 시작해 환골탈태하는 정당으로 만든다면 이 당을 안 오시겠냐"며 "신당에 질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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