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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병역기피·가짜 보수가 종북…방미 우선 고정관념 극복해야"

정영태 기자

입력 : 2016.12.26 15:02|수정 : 2016.12.26 16:59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군대 피하는 사람들, 방산비리 사범들, 국민을 편 갈라 분열시키는 가짜보수 세력, 특전사 출신인 저보고 종북이라는 사람들이 진짜 종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정책공간' 포럼 기조연설에서 "오늘부로 종북의 의미를 새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표는 "아직도 북한을 추종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은 채 한 줌도 안 되는데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자기편이 아니면 종북으로 몰았다"며 "국민을 편 갈라 적대하게 하고 가짜보수가 진짜 보수인양 국민을 속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사병급여를 최저임금과 연계해 최저임금의 30%·40%·50% 식으로 연차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와 킬 체인을 앞당기고, 감시정착정보역량 강화와 정밀타격능력을 키우는 등 자주 국방력을 강화해 전시 작전통제권을 조기 환수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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