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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인명진은 탈당방지용 방패막이로 이용당하고 있다"

정영태 기자

입력 : 2016.12.26 09:44|수정 : 2016.12.26 18:12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인명진의 새누리당이 어제와 무엇이 다른지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26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인명진 체제'에 솔직한 심정으로 친박 기득권 세력에게 탈당 방지용 방패막이로 이용당하다가 끝내 물러나게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국민은 새누리당이 없어져야 할 당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당장 청문회 위증교사 의혹과 노골적 국정조사특위 방해 행위를 한 이만희 이완영 최교일 의원을 즉각 경질하고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소위 맞불집회에 가서 '촛불국민'을 조롱하고 피멍 들게 한 김진태 의원을 불러다 회초리를 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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