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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상대 돈 빼앗은 '퍽치기' 4년 만에 붙잡아

입력 : 2016.12.26 07:53|수정 : 2016.12.26 07:53


취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미제사건수사팀은 강도상해 혐의로 황모(2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황씨는 2012년 6월 20일 오전 2시께 대구시 북구의 한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던 최모(23)씨를 폭행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215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제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당시 범행에 가담한 A·B씨로부터 공범이 한 명 더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서 최근 경기도 광명에서 황씨를 붙잡았다.

이들은 당시 군 복무를 앞둔 황씨를 위해 공범 여부를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황씨가 2012년 7월 12일 오후 10시께 경북 포항의 한 주택에 몰래 들어가 현금 40만원 등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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