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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평균 1천578.57원까지 상승…'당분간 더 오를 듯'

정혜진 기자

입력 : 2016.12.25 15:26|수정 : 2016.12.25 15:26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24일) 기준 전국 1만2천여 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70.5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의 평균가격 1천470.98원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또 24일 기준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265.23원으로, 역시 지난해 9월 12일 1천265.48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전국에서 석유제품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의 평균 가격도 24일 기준 휘발유가 1천578.57원, 경유가 1천371.2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경유 가격의 상승은 두바이유와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내주 유가예보에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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