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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띠 주식부호 누가 있나…압도적 1위 홍라희 리움 관장

입력 : 2016.12.25 10:40|수정 : 2016.12.26 15:04


닭띠 해인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앞두고 닭띠 주식부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벌닷컴은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1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닭띠 주주는 63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자는 189명이고 이 가운데 18명이 1천억원어치 이상을 가진 주식부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닭띠 주식부호 중에선 1945년생으로 2조원대에 육박하는 주식자산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독보적인 1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 0.77%를 갖고 있습니다.

1957년생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천600억원대 주식자산으로 닭띠 주식부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 회장은 자신이 세운 셀트리온을 코스닥 시총 1위의 회사로 키워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입니다.

1969년생인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은 4천300억원으로 닭띠 주식부호 3위에 올랐습니다.

2세 경영자인 구 사장은 2014년 전기밥솥을 주력으로 하는 쿠쿠전자의 상장으로 상장사 주식부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닭띠 주식부호 4위는 2세 경영자인 정영훈 케이투(K2)코리아 대표로 4천243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상장사인 케이투코리아는 아웃도어 브랜드 'K2'를 시작으로 아이더, 와이드앵글 등 인기 브랜드를 잇따라 내놓아 성공 신화를 썼습니다.

5위는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사장으로 2천972억원어치의 주식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1957년생인 성 사장은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며 처음 레이저를 접하고는 1989년 관련 장비를 취급하는 이오테크닉스를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레이저 마킹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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