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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 전자랜드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4연승 휘파람

소환욱 기자

입력 : 2016.12.24 18:50|수정 : 2016.12.24 18:50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동부는 오늘(2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64대 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늘 승리로 동부는 3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고 전자랜드는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동부는 1쿼터에서 상대 팀 정영삼에게 8점, 김지완에게 6점을 허용하며 11대 22, 더블 스코어 차이로 밀렸습니다.

2쿼터에서도 양상은 비슷해 동부는 전반전을 12점 차로 뒤진 채 3쿼터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양상은 3쿼터에 변했습니다.

윈델 맥키네스, 허웅, 박지현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박지현은 3쿼터 1분 20여 초를 남기고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50대 49로 역전을 시켰습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5점 차 미만의 시소게임을 이어갔습니다.

동부는 60대 62로 뒤진 경기 종료 3분 12초 전 윤호영이 골밑슛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고 2분여 뒤 윤호영의 득점으로 64대 6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윤호영은 13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주성이 11점 7리바운드, 허웅이 10득점으로 뒤를 받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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