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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를린 테러에 "종교적 위협…반격 나서야"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24 10:49|수정 : 2016.12.24 11:4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를 '종교적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세계 각국이 강력히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사살된 용의자 아니스 암리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을 언급하면서 "이는 순전한 종교적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위협이 현실화됐다며 "언제쯤 미국과 다른 모든 국가가 반격할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베를린 트럭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암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IS는 사망 사실을 확인한 후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동영상에서 암리는 "우리가 너희, 돼지들을 도륙하러 왔다"며 "유일신을 믿는 우리의 피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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