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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난동 피의자 "26일 오전 경찰 출석"

김기태 기자

입력 : 2016.12.23 10:53|수정 : 2016.12.23 11:19


팝스타 리처드 막스가 SNS를 통해 알린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의자 34살 임모씨가 26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구속 입건돼 귀가한 임씨를 오는 26일 오전 10시쯤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임 씨에게 오늘 오후 1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임 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뒤 상의하겠다며 출석 시점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경찰이 다시 출석을 요구하자 임 씨 측은 오는 26일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0분쯤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은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2시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후 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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