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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도심 성탄전야 촛불집회…경찰 또 집회 제한

김기태

입력 : 2016.12.23 10:49|수정 : 2016.12.23 11:11

보수단체도 맞불집회…경찰, 양측 중복되는 집회도 제한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 서울 도심에서 9주째 이어지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내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할 계획입니다.

퇴진행동은 헌재에 탄핵 심판을 빠르게 진행해 조기에 박 대통령을 탄핵할 것과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총리에게는 퇴진할 것을 각각 요구할 방침입니다.

내일 오후 1시 30분에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진행하는 '만민공동회'가 오후 4시에는 가수 마야와 이한철 등이 출연하는 퇴진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퇴진행동이 낸 집회와 행진 신고 중 율곡로 이북은 대부분에 대해 금지 통고했습니다.

경찰은 또 박사모 등 보수단체가 낸 집회신고와 장소가 중복되는 안국역 5번출구 등의 집회에 대해서도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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