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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전북 대설주의보…성탄절까지 추위

입력 : 2016.12.23 12:52|수정 : 2016.12.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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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날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지금도 강원 내륙과 충청, 또 남부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이렇게 서해 상에 만들어진 눈구름이 계속 유입돼, 오늘 밤까지는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강원 내륙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가 됐지만, 지금도 충청과 전북 곳곳엔 대설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앞으로 전북 내륙엔 최고 8cm, 그 밖의 호남과 영남 내륙, 충청, 강원 영서에도 1에서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고요, 경기 남부에는 오늘 낮까지 1cm 안팎의 눈이 조금 오다가 그치겠습니다.

눈과 함께 찬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특보사항 보시면,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추위에도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고요, 특히 내일 아침에는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성탄절인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는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은 중부 곳곳에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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