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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주 가격 인상…소비자 부담 커져

김범주 기자

입력 : 2016.12.23 12:30|수정 : 2016.12.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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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오비 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줏값을 올렸습니다.

연말 어수선한 틈을 타 파리바게뜨 빵 가격과 농심 라면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맥줏값까지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하이트와 맥스 등 모든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3% 올리기로 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가 인상은 2012년 7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입니다.

앞서 오비 맥주는 지난달 1일부터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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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12만 톤으로 지난해보다 21.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재배면적 감소와 고온·가뭄 피해 등 기상여건 악화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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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통시장에 3천45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공영주차장 설치 등 주차환경 개선과 화재 안전시설 확충, 특성화 시장 육성, 청년 상인 창업 지원 등에 쓰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986억 원이 110곳 안팎의 주차장 건립에, 105억 원은 화재 안전설비 설치에 투입됩니다.

중소기업청은 이런 내용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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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고 정책 모기지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 1∼2인 가구에 대해서는 생계급여를 늘리고, 취약계층에 대해 알뜰폰 맞춤형 요금제를 확대해 생계비를 줄여주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또 최저임금 위반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겨울철 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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