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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전국 곳곳에 눈…일부지역 대설특보

공항진 기자

입력 : 2016.12.23 12:26|수정 : 2016.12.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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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가운데 내륙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강원 전북 일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 속에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 내륙과 남부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충청, 전북 일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북 음성에 8cm, 강원 홍천에 6cm의 눈이 쌓이는 등 5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과 충청, 전라도와 경상 서부 내륙에는 최고 5cm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고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경기 남부에도 1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도 계속돼 서울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수도권은 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눈이 내린 곳에서는 강추위에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커서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 속에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모레 오후에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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