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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걸기' 미국대학농구 선수에 비난 봇물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12.23 08:06|수정 : 2016.12.23 08:06


미국대학농구가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게 발을 건 듀크대 가드 그레이슨 앨런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그레이슨 앨런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앨런대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골밑을 돌파하자 발을 걸어 넘어뜨렸습니다.

듀크대는 이날 경기에서 72-61로 이겼지만 앨런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듀크대의 마이크 시셰프스키 감독도 "(앨런의 행동은) 듀크대 농구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출장 정지를 비롯해 더 강한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셰프스키 감독은 미국농구대표팀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상대 선수의 발은 건 앨런은 경기 당시에는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뒤에는 상대 팀 감독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앨런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내가 한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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