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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간호장교 "밖에서 대통령 약 한 번 정도 타온 듯"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2.22 19:07|수정 : 2016.12.22 23:10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투여할 약을 청와대 밖에서 타온 적이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조 대위는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청와대 의무동이 아닌 외부 병원에서 대통령 약을 몇 번 타왔느냐"는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 대위는 애초 "제가 기억하기론 없다"고 답변했다가 "약이든 주사제든 있느냐 없느냐"고 이 의원이 거듭 추궁하자 "한 번 정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아니냐, 차움 병원이든 김영재 의원에서 타온 거 아니냐"고 물었지만 조 대위는 "차움 병원이나 김영재 의원은 간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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