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22 15:09
수정 : 2020.01.17 14:37나는 의뢰인(클라이언트)도 아니고, 고객(커스터머)도 아니고, 서비스 이용자(유저)도 아닙니다. 나는 게으름뱅이도 아니고 사기꾼도 아니고 거지도 아니고 도둑도 아니고, 보험 번호도, 화면 속의 신호도 아닙니다.
나는 (사회적) 책임을 다했고 그렇게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습니다. 나는 굽실거리지 않았고 이웃을 동등하게 대했습니다. 제 이름은 다니엘 블레이크, 나는 사람이지 개가 아닙니다. 나는 나의 권리를 요구합니다. 나를 존중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한 사람의 시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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