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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일부 2년 연속 '영상기온'…온실가스 영향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2.22 13:56|수정 : 2016.12.22 13:56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일부 지역의 기온이 2년 연속 영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국 해양대기관리국은 북극에 따뜻한 공기 돌풍이 불면서 일부 지역 최고기온이 5일간 캐나다 대부분 지역 기온보다 높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의 최고기온은 이 시기 평균 기온보다 무려 섭씨 20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올해 11,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섭씨 2.5도가 높았습니다.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북극 해빙은 관측 이래 최저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기후학자들은 인류가 배출한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극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그린란드의 저기압 세력이 북극으로 따뜻한 공기를 끌어당기는 '한겨울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앤드루 킹 호주 멜버른대 기후학자 팀이 모의시험 한 결과 온실가스 영향이 없을 때는 이상기온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온실가스 영향이 있더라도 이상기온 현상은 200년에 한 차례 일어날 정도로 드문 현상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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