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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김기춘이 비서관 제안"…최순실 입김설에 "근거없다"

입력 : 2016.12.22 11:53|수정 : 2016.12.22 11:53

"최순실 현재도 몰라…靑 들어가기전에 대통령 전혀 몰랐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최순실 씨와의 인연에 힘입어 청와대 비서관으로 입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없는 의혹'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 같은 의혹이 모두 근거가 없는 것이냐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의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된 배경에 대해서는 "당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비서관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를 아느냐는 질문에도 "현재도 모른다"고 답했고, 박근혜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알게 된 시기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국민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분노하는 이유를 묻자 "그 부분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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