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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거부·위약금 요구…결혼중개 계약해지 피해

이강

입력 : 2016.12.22 13:04|수정 : 2016.1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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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결혼중개업체가 계약을 해지할 때 가입비 환불을 거부하는 일이 잦아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 들어 9월까지 접수된 결혼중개업소 관련 피해구제 건수 204건 가운데 가입비 환불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피해가 11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계약할 때 가입비와 만남 횟수 등 계약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희망조건 등을 명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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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더 들여서라도 고급품으로 사고 싶은 품목에 한국 소비자들은 옷과 신발을, 외국 소비자들은 전자제품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살 의향이 있는 품목으로 의류와 신발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화장품과 개인용 전자제품, 자동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외국 소비자들은 개인용 전자제품을 가장 많이 원했고, 육류와 해산물 등 고급 식료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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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조사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회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인천 영종하늘도시가 내년 수도권 투자 최고 유망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이 근처에 있고 복합리조트 3곳의 개장 계획 때문에 회원들이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2위는 김포 한강신도시, 3위는 안양 호원지구 등이 선정됐다고 이 업체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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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한국 기업이 건설한 대륙 간 해저터널이 착공 4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SK건설은 현지 시간 20일 터키 이스탄불의 쿰카프 해변에서 '유라시아 터널'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이 해저도로 터널은 총 길이 14km 구간 가운데 5.4km가 바다 밑으로 연결돼 지역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터키의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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