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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른바다' 홍진경, 전지현 찾아다니는 이민호에 "있을 때 잘해!" 충고

입력 : 2016.12.21 23:32|수정 : 2016.12.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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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을 찾아다니다 거리의 모델(?) 홍진경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1회에서는 준재가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고 집을 나간 심청을 찾아 다니는 내용이 이어졌다.

준재는 남두(이희준 분), 태오(신원호 분)와 함께 인근의 CCTV를 해킹해가며 심청을 찾았다. 그러다 심청이 “친구”라고 했던 노숙자 홍진경을 찾아갔다.

그는 “우리 청이 여기 안 왔어요?”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소설이 뭐냐”고 동문서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경은 “난 ‘로미오와 줄리엣’. 나 울었잖아. 셰익스피어가 괜히 거장이 아니더라.”라고 말해 준재를 황당하게 했다.

준재는 홍진경의 말을 무시하며 “아니, 청이 봤냐고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세상엔 많은 러브스토리가 있어요. 그 많은 사랑이야기들 미사여구 떼고 차떼고 포떼고 나면 딱 한 문장이 남아. 있을 때 잘해”라며 “있을 때 잘하라고!”라며 사랑의 충고를 전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허치현(이지훈 분)이 심청에게 관심을 보여, 이후 준재와 치현, 심청의 관계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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