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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몰래 산타'가 된 빌 게이츠…선물 받은 여성 "이건 꿈이야!"

정윤식 기자

입력 : 2016.12.21 14:27|수정 : 2016.12.21 15:15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끼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세계 최고의 부자에게 선물 보따리를 받은 행운의 주인공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CNN 방송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몰래 산타'로 만난 한 여성을 소개했습니다.
몰래 산타가 된 빌 게이츠사진 공유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마다 '몰래 산타' 행사를 엽니다.

회원들이 각자 선물을 준비해 다른 회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하는 행사인데요,

'Aerrix'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 회원은 도착한 선물 택배를 뜯어보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몰래 산타가 된 빌 게이츠상자를 열자마자 산타 모자를 쓴 빌 게이츠의 사진이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빌 게이츠는 이 선물 상자에 엑스박스(Xbox) 게임기, 닌텐도 게임기, 실내화, 장갑, 이불, 애견용품 등의 풍성한 선물을 넣어 보냈다고 합니다.
몰래 산타가 된 빌 게이츠몰래 산타가 된 빌 게이츠몰래 산타가 된 빌 게이츠그녀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고 애완견을 키운다는 것을 알고 맞춤으로 꼼꼼하게 준비한 선물들이었습니다.

또 빌 게이츠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함께 선물 하나하나에 친필로 적은 메모까지 붙여두는 섬세함까지 보였습니다.

선물을 받은 이 여성은 '상자를 받고 꿈인 줄 알았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Reddit Aer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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