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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특검, 김기춘 직권남용·우병우 직무유기도 규명해야"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12.21 10:09|수정 : 2016.12.21 10:32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사법부 사찰 등 광범위한 직권남용 의혹, 최순실 국정농단을 알고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우병우의 직무유기 의혹도 특검이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처음으로 열린 국민의당 중진의원회의에서 "국민적 기대가 집중되는 특검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으로 가는 길을 열기 바란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우병우 전 수석과 김기춘 전 실장을 언급하며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질 것을  청와대 2인조가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야정 협의체와 민생경제점검회의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데 대해 "새누리당에서 하루빨리 정상적 지도부가 나와서 국회가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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