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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처드 막스 "대한항공, 기내난동 대처 미숙"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2.21 07:33|수정 : 2016.12.21 07:33


미국 팝가수 리처드 막스가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난동 승객 대처에 미숙함을 보였다며 질타했습니다.

막스는 어제(2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 탑승했다가 기내에서 겪은 일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막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승객이 다른 탑승객을 공격했다"며 "나와 아내는 괜찮지만, 승무원 1명과 승객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여성 승무원들이 이 사이코를 어떻게 제지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도 못했고 교육도 받지 않았다"며 "나와 다른 승객들이 나서 난동 승객을 제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는 난동을 부린 30대 한국인 남성 A 씨를 항공보안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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