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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퇴임준비 본격화…'오바마재단' CEO에 최측근 임명

한승희 기자

입력 : 2016.12.21 04:20|수정 : 2016.12.21 04:2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 센터' 설립을 주도할 '오바마 재단'의 CEO에 측근인 데이비드 시마스 백악관 정치국장을 임명했습니다.

디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시마스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프 연구 책임자를 거쳐 2014년부터 백악관 정치국장으로 일해온 인사입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하면 '오바마 재단'의 CE0로서 '오바마 대통령 센터'와 도서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 등의 진두지휘와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 활동 지원을 맡습니다.

시마스 국장은 성명에서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대통령센터 건립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 주변의 '잭슨 공원'에서 내년 착공되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에는 5억 달러(6천억 원)가 투입되며 2020∼2021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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