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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관광버스 연쇄 추돌 사고… 57명 다쳐

정경윤 기자

입력 : 2016.12.20 22:58|수정 : 2016.12.20 22:58


마카오에서 관광버스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7명이 다쳤습니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공안은 오늘(20일) 오후 4시쯤 같은 차선을 달리던 관광버스 2대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피하려고 급제동을 했다가 버스끼리 부딪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남자 24명, 여자 33명이 다쳐 주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골절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중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는 19세부터 79세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며, 이 가운데 마카오 시민은 2명, 나머지는 중국 대륙에서 온 관광객들로 파악됐습니다.

마카오 공안은 조사 결과 승용차와 버스 운전사들이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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