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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내년 실질성장률 1.5% 전망…올해보다 0.2%P 상승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12.20 16:20|수정 : 2016.12.20 16:39


일본 정부는 오늘(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정한 '2017년도 정부 경제전망'을 의결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개인 소비가 0.8%, 설비투자가 3.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기간 명목 GDP 성장률은 2.5%로 전망했습니다.

내년도 명목 GDP는 553조 5천억 엔.

약 5천607조 6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수치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실질 성장률 1.3%, 명목성장률 1.5%에 비해 개선된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고용과 소득환경 개선으로 민간 부분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1%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0%보다는 개선되는 셈입니다.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물가 상승이 주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내년도 실업률은 2.9%로 올해 3.1%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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