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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연구팀, 투명전극 최적화 통해 유연 태양전지 개발

입력 : 2016.12.20 15:59|수정 : 2016.12.20 15:59


중앙대는 이 대학 융합공학부 왕동환 교수와 대학원 융합공학과 장웅식씨가 전도성 고분자를 활용해 투명전극을 최적화하고 유연한 태양전지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투명전극 분야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인듐주석산화물(ITO) 전극은 유연성이 낮고 두께에 따라 투명도가 변한다는 단점이 있다.

전도성 고분자 전극은 제작 방식이 쉽고 인장 강도가 뛰어나 안정성이 우수하지만 이를 이용한 투명 전극은 다른 물질에 비해 전도성과 변환 효율이 낮아 실용화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유망한 전도성 고분자 전극 재료로 꼽히는 PEDOT:PSS 소재를 이용해 전도성 고분자 내부에서 계면활성제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적용한 유연 태양전지의 전기적 성능을 최적화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기존 투명 전극을 대체하고 차세대 유연 전극 기술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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