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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40대 여성, 부부싸움 뒤 목매 숨진 채 발견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12.20 14:47|수정 : 2016.12.20 14:47


40대 여성이 부부싸움 뒤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0일) 새벽 0시 10분쯤 남양주시의 한 주택 옥탑방에서 이 집에 사는 44살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방에서 줄로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남편 43살 B씨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텔레비전 채널을 놓고 다툰 뒤 부인이 방에 들어갔으며 이후 목매 숨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싸움 당시 부부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는 타살 흔적이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부검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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