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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보름 새 경기도 초중고 A형 독감 환자 5만 명 육박

원종진 기자

입력 : 2016.12.20 11:47|수정 : 2016.12.20 12:53


최근 보름 사이 A형 독감에 걸린 경기도 초중고등학생이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A형 독감에 걸린 학생 수는 4만8천961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2만7천434 명이 학교장 인정 결석인 등교 중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월 한 달간 A형 독감 환자 발생 건수인 6천957명과 등교중지 건수인 2천43명과 비교해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독감 발생 상황에 따라 학교에서 내부 협의를 거쳐 조기 방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학교장은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유사증상자 발생 시 재량에 따라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등교 중지된 학생은 결석 처리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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