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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도모임 "비대위원장, 유승민이 맡아야…안되면 김무성"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2.20 11:22|수정 : 2016.12.20 12:08


새누리당 중도성향 의원 모임은 당 수습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비박계가 추천한 유승민 의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른바 '중도모임'을 주도하는 이주영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문제는 우선 비박계가 추천하는 유승민 카드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그게 안 되면 김무성 전 대표를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야 한다는 게 소수의견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대략 30명의 의원이 이에 뜻을 모았고 의원총회에서 이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이 의원 외에 정진석 전 원내대표와 김광림 전 정책위의장, 안상수·박순자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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