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교원노조법 개정'…전교조, 교사 청원서명 국회 전달

입력 : 2016.12.20 11:06|수정 : 2016.12.20 11:06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0일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을 위한 교원노조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사 청원서명을 국회에 전달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노조의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원으로만 규정한 교원노조법을 개정해 교원이었던 자까지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자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교원노조법은 교사 개개인과 교원노조의 기본적인 권리를 제약해온 악법"이라며 "조합원 자격을 스스로 결정한 권리를 박탈하고 쟁의행위를 금지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전교조 합법화뿐만 아니라 마땅히 누려야 할 교사들의 노동 기본권을 확보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노조법을 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국회에 요구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교사 3만 7천886명의 서명이 담긴 교원노조법 개정 입법청원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전달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