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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기피자 237명 명단 첫 공개

김흥수 기자

입력 : 2016.12.20 10:03|수정 : 2016.12.20 11:29


병무청은 오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병역의무 기피자 237명의 인적사항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은 공개 근거가 된 병역법 개정안이 발효된 201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입니다.

유형별로는 현역입영 기피자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42명, 국외불법체류자 25명,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4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104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30세가 225명으로 전체의 94.5%로 나타났습니다.

'병역 고의 기피자'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 정보는 성명, 연령, 주소, 기피 일자, 기피 요지 및 법 위반 조항 등입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병역의무 기피자에 대한 지속적인 인적사항 공개를 통해 병역의무 기피자의 발생을 억제하고, 성실히 병역을 이행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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