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를 지켜라" AI 확산에 예산황새공원 임시 휴관

충남 예산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을 위해 황새공원을 임시 휴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산군은 AI 예방 및 황새 보호를 위해 황새공원과 단계적 방사장 3곳 등 모두 4곳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군은 황새공원 등의 출입구를 차단하고 방역 강화에 나섰으며 사육사들도 방역복을 입고 황새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원 측은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문화재청과 환경부에 신속한 보고를 위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새공원과 단계적 방사장 3곳에는 모두 70마리의 황새가 서식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황새가 잇따라 폐사하는 등 AI 확산이 우려돼 황새공원을 휴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