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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이란 로하니 전화통화…시리아 사태 논의(종합)

입력 : 2016.12.20 04:37|수정 : 2016.12.20 04:3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측의 요청으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알레포 사태를 중심으로 한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두 정상은 시리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치 협상 가동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정상들은 조만간 카자흐스탄에서 이루어질 시리아 정부와 온건 반군 간 협상이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이란, 터키 등 3개국 국방·외무장관들이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동해 시리아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호세인 데흐칸 이란, 피크리 으시으크 터키 국방장관 등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 등이 모스크바에서 회동한다고 전했다.

3개국 장관들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관련 결의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외무부는 소개했다.

러시아와 이란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부를, 터키는 정부군과 맞서 싸우는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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