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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내일 국회 출석…야권 "당연한 결정"

김정윤 기자

입력 : 2016.12.19 17:45|수정 : 2016.12.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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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논란이 돼 온 국회 대정부질문 출석 문제와 관련해, 내일(20일)과 모레 국회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입법부와 갈등을 초래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회에 출석해 국민들에게 국정 관리 방향을 설명하고, 의원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석 방식 등에 대해선 필요하면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야당은 "권한대행으로서 마땅한 의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야 3당 원내대표를 찾았지만, 야 3당은 국민 민심을 외면한 새누리당과 '냉각기'가 필요하다며 만남을 거부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오전에 국회를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와는 만나, 민생경제 현안 법안처리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야 3당은 모든 탄핵 사유를 부인한 박근혜 대통령 답변서에 대해, "국민을 또다시 무시한 궤변"이라면서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최순실 씨 태블릿PC를 둘러싸고 최 씨 측근들과 새누리당 의원이 청문회 전에 위증을 모의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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