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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려링크, 개인 맞춤형 통화연결음 서비스"

입력 : 2016.12.19 15:38|수정 : 2016.12.19 15:38


북한 이동통신사 고려링크가 개인 맞춤형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가 19일 보도했다.

NK뉴스는 북한에서 입수한 전단을 인용해 고려링크 이용자가 휴대전화에서 숫자 '222'를 눌러 북한 돈으로 분당요금 10원과 노래선택요금 50원(미화 약 46센트)을 지불하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가 북한을 찬양하는 노래뿐 아니라 전통가요, 동요, 팝송에 이르기까지 250곡 가운데 통화연결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NK뉴스는 설명했다.

9단계의 절차에 따라 가입한 뒤 5∼10분이 지나면 곧바로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NK뉴스는 전했다.

다만, 가입자가 서비스를 계속 받으려면 매달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고 NK뉴스는 덧붙였다.

탈북자들의 증언 등에 따르면 북한에서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2013년 시장에 첫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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