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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세계 위성통신망 꿈꾸는 美 스타트업에 1조 원 투자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12.19 16:07|수정 : 2016.12.19 16:07


일본의 인터넷·통신 기업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위성 통신 네트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미국 스타트업 '원웹(OneWeb)'에 천억 엔, 약 1조 원을 투자한다고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수익을 늘리기 위한 소프트뱅크 해외 확장 계획의 일환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앞으로 4년간 미국에 500억 달러, 약 6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었습니다.

2012년 설립된 원웹은 저궤도 소위성 600개를 쏘아 올려 전 세계를 커버하는 초고속 통신네트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가 조성되면 재난 등으로 지상 통신인프라가 망가져도 이용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집니다.

이 네트워크는 또 전반적으로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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