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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빠르게 확산…강원 조기 방학 검토

입력 : 2016.12.19 14:18|수정 : 2016.12.19 14:18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가 빠르게 확산하자 강원도교육청이 조기 방학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주 도내 A형 독감에 걸린 학생은 2천64명으로 이 중 1천918명에 대해 등교 중지 조처가 내려진 상태다.

올겨울 들어 도내에서 A형 독감에 걸린 누적 학생 수는 모두 2천981명에 이른다.

도 교육청은 A형 독감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상 수업이 곤란하면 학사 일정을 조정해 조기 방학을 검토하라고 이날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지키기 등 A형 독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원교육청은 "올해는 A형 독감이 한 달 빨리 유행하다 보니 확산 속도가 빠르다"면서 "겨울방학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A형 독감이 수그러들지 않으면 휴업보다는 조기 방학을 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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