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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측 "영국행 한혜진, 내년 5월 재합류"

입력 : 2016.12.19 15:57|수정 : 2016.12.19 17:43


SBS ‘미운우리새끼’의 안방마님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19일 SBS 측은 “한혜진이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미운우리새끼’의 MC 자리를 잠시 비워두게 되었다”며 “최근 한혜진과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서로 아쉬워하며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으로 출국한 한혜진은 내년 5월에 귀국할 예정으로, 귀국하는 대로 다시 ‘미운우리새끼’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완전한 하차가 아니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 직후, 영국에 머물다 올해 SBS추석 파일럿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어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5개월여간 ‘미운우리새끼’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혜진은 어머니들이 선호하는 1등 며느릿감답게 MC의 자리에서 며느리와 딸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가 하면, 실제 남편과의 신혼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등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큰 몫을 해냈다.

‘미운우리새끼’는 한혜진의 공백으로 당분간 기존 MC인 신동엽, 서장훈이 진행하고,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여성이자 기혼녀로서의 입장을 대변해 주었던 한혜진과 달리, 이번에는 기혼남이나 미혼남녀 등을 초대해 ‘미운’ 아들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으로 토크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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