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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FIFA 클럽 월드컵 2년 만에 정상

정희돈 기자

입력 : 2016.12.19 12:47|수정 : 2016.12.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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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일본 J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를 꺾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모드리치의 슈팅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상승세를 탔던 레알 마드리드는 가시마의 역습에 허를 찔렸습니다.

가시마는 전반 44분 쇼마의 크로스를 가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든 뒤, 후반 7분 가쿠가 다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공세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켜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는 연장전에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호날두는 연장 전반 8분 벤제마의 패스를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었고 6분 뒤에도 한 골을 더 추가한 뒤 특유의 A자 세리머니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4대 2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상금으로 500만 달러, 우리 돈 59억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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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전반 21분 번리 애슐리 반스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6분 뒤 워커의 땅볼 크로스를 알리가 왼발로 툭 차넣어 동점을 만듭니다.

후반 26분에는 대니 로즈가 결승 골을 뽑아 2대 1로 이겼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멤버로 투입해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사네와 스털링의 연속골로 2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서며 선두인 첼시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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