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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박 대통령 뭐라고 하든 국민 뜻 따르면 돼"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2.18 19:09|수정 : 2016.12.18 22:20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측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사유를 부인한데 대해 "본인이 뭐라고 얘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까 국민 뜻을 따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새누리당의 진로에 대해서도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건배사를 겸한 인사말에서 "먹구름을 걷어내는 새 시대를 열어갔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서 발전하는 기회를 얻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정병국·나경원·이군현· 주호영·권성동·김영우 의원 등 현역 의원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임태희·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동관 김두우 전 홍보수석 등 전 청와대 참모진까지 합치면 30여 명이 회동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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