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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서 김정일 5주기 중앙추모대회

김흥수 기자

입력 : 2016.12.17 16:42|수정 : 2016.12.17 16:42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5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중앙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오전 9시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하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간부들과 참배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대규모 중앙추모대회를 열었습니다.

중앙추모대회는 중앙TV를 통해 녹화 실황이 중계됐습니다.

검은색 코트 차림의 김정은은 황병서·최룡해·김영남·박봉주 등 간부들과 옥외 주석단에 자리했고 최룡해 부위원장이 추모사를 읽었습니다.

북한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중앙추모대회를 연 것은 3주기인 2014년 이후 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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