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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바셋 28득점' 오리온, LG에 77대 71 승리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2.17 16:13|수정 : 2016.12.17 16:13


프로농구에서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바셋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꺾었습니다.

오리온은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LG를 77대 71로 물리쳤습니다.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은 직전 KCC전에서 38점 차로 대패하는 등 주춤했지만 오늘 3연승을 달리던 LG를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리온은 1쿼터 김동욱을 시작으로 바셋, 문태종, 최진수 등이 연이어 3점슛을 넣으며 24대 12, 더블스코어로 앞서나갔습니다.

오리온은 2쿼터 5분 40분을 남기고 바셋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36대 12를 기록해 LG의 3배를 득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은 47대 28로 시작한 3쿼터에서 김종규와 마이클 이페브라 등에게 연속 실점하며 47대 35, 12점 차로 따라잡혔습니다.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한 오리온은 종료 16초를 남기고 이페브라에게 3점슛을 내주며 73대 71, 2점 차까지 따라잡혔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은 반칙작전을 쓴 LG를 상대로 문태종이 자유투 4개를 넣으며 77대 71을 만들었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바셋은 3점슛 6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는 등 2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문태종과 최진수도 각각 21득점과 1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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