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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 AI, 전국서 맹위…하루 새 확진 11건 늘어

유덕기 기자

입력 : 2016.12.17 14:51|수정 : 2016.12.17 14:5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7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0~14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거나 예찰 중 의심축이 발견된 농가 11곳이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11곳은 경기 평택·안성, 충남 천안·아산, 세종시, 전북 정읍·김제, 충북 음성, 부산 등입니다.

AI 의심 신고도 5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이로써 신고 건수 84건 가운데 65건이 확진됐고 19건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고 건수 외에 예방적 도살처분 후 검사 과정에서 확진된 농가까지 포함하면 AI 발생농가가 182곳에 달합니다.

이와 별개로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확진 건수도 23건입니다.

발생 지역 역시 7개 시·도, 27개 시·군으로, 제주도를 뺀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

도살처분 마릿수는 301농가, 1천369만8천 마리에 달하고 여기에 413만5천 마리가 추가로 도살 처분될 예정이어서 모두 1천800만 마리에 육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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