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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좌파정권 집권 반드시 막아낼 것…흩어지지 말자"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12.16 13:04|수정 : 2016.12.16 13:45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개헌 정국을 이끌어서 내년에 좌파 정권, 진보 좌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당선소감을 통해 "보수정당의 이미지인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겨나가면서 정국을 수습하고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라며 "이번 (탄핵)사태가 온 데 대해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으로부터 다시 박수를 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지만 계파 색채가 비교적 옅은 것으로 평가되는 정 원내대표는 이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지금 생각난다"면서 당 화합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그는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며 "사즉생의 마음으로 한번 살려보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성난 촛불민심을 항상 깊이 새기고 의원 128명 한 분 한 분을 모두 머슴처럼 모시면서 보수정책정당,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좌파 세력이 집권하는 일이 있을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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