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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무인변전소 화재…맹추위에 정전 '큰 불편'

전형우 기자

입력 : 2016.12.16 11:41|수정 : 2016.12.16 11:41


▲ 의정부 무인변전소 화재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의 한 변전소에서 불이 나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올겨울 최고 한파 속에 시민 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쯤 의정부시 낙양동 무인변전소에서 불이나 1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변전소 내에 있던 자동 소화설비 장치가 작동을 했지만 일대에는 전기 공급이 끊어지고 화재로 인한 연기가 가득 퍼졌습니다.

무인 시설이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역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로 인한 구조 요청이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주변 신호등도 모두 작동이 차단됐고, 정전으로 난방도 되지 않아 시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한전 측은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날 의정부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7도까지 내려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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