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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아파트, 올해 7억 올랐다…매매가 상승 전국 톱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12.16 11:04|수정 : 2016.12.16 11:04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올해 전국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단지로 최고 7억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창신아파트는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60% 이상 급등했습니다.

(오늘)1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와 구현대 1·2차로 최고 7억원이 올랐습니다.

신현대 전용면적 169㎡는 작년 말 기준 시세가 평균 24억원이었지만 12월 현재 31억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또 구현대 1·2차 196㎡는 작년 말 평균 25억5천만원에서 32억5천만원으로 역시 7억원이 뛰었습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는 반포·개포 등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의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시동이 걸리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 한양4차, 현대사원 아파트 등도 최대 4억7천500만∼5억원이 상승했습니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남 판교 알파리움 1단지가 전용 129.4㎡의 매매가격이 작년 말 평균 11억3천500만원에서 현재 14억5천만원으로 3억1천45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창신 아파트의 전용 37.62㎡로 작년 말 5천500만원에서 현재 9천만원으로 63.64% 상승했습니다.

이어 수원시 연무동 성원상떼빌 52㎡가 5천250만원에서 9천750만원으로 53.85%, 부산 해운대구 우동 현대아파트 전용 84.96㎡가 1억8천500만원에서 2억8천만원으로 51.3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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