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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투수 이현승과 3년 총액 27억 원에 계약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2.16 10:34|수정 : 2016.12.16 10:34


프로야구 두산은 오늘(16일) 좌완 투수 이현승(33)과 3년 총액 27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7억원은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으로 이뤄졌습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의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현승은 올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주로 활약하며 1승 4패 2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팀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현승은 "내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 조를 잘 이끌어 두산이 최강 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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