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유럽증시, 미 금리 인상에 은행주 주도로 상승

입력 : 2016.12.16 05:35|수정 : 2016.12.16 05:40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주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2% 오른 6,999.01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8% 오른 11,366.4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05% 오른 4,819.23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27% 오른 3,252.38에 마감했다.

파리 증시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BNP파리바는 장 초반 3% 오름세로 출발해 전날보다 5.31% 상승했다.

도이치방크(5.33%), 코메르츠방크(2.36%), 바클레이즈(3.47%)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5∼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장을 이끌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올해 9월 '점도표'에서 2번 인상을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탈리아 은행주들도 이날 2∼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SBS 뉴스